20대 엄마, 생후 6개월 영아 살해…창문 밖으로 내던져

광주·전남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2023년 12월 03일(일) 19:23
아이클릭아트
주말 광주·전남에서 20대 엄마가 생후 6개월 된 영아를 아파트 창문 밖으로 던져 살해한 사건에 이어 외국인 노동자가 동료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 혐의로 A씨(25)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20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생후 6개월 된 자신의 아기를 창문을 통해 1층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배우자와 말다툼을 벌인 그는 배우자가 집 밖으로 나가자 화가 난다며 이러한 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에 돌아온 배우자는 내부에 아기가 없자 경찰에 신고했다.

주민에 의해 1층에서 발견된 영아는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13세 미만의 아동 관련 사건은 지방경찰청이 수사한다는 지침에 따라 서부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광주경찰청으로 이첩했다.

같은 날 영암경찰서는 동료 이주노동자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스리랑카 국적 남성 B씨(34)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영암군 삼호읍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함께 숙식하는 같은 국적의 C씨(3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건 직전 동료들과 함께 가진 술자리에서 B씨와 말다툼을 했고, 숙소에 돌아와서도 승강이를 벌이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음을 듣고 잠에서 깬 다른 동료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B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화재 사고도 잇따랐다.

3일 오전 10시 11분께 북구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46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10시 23분께 불길을 잡았다.

불은 3층에 있던 물탱크실과 건물 내부, 전선 등을 태웠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물탱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5시 54분께 강진군 성전면 한 양계농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에 있던 군부대가 불이 난 모습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하고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이 불로 병아리 5만여 마리가 죽고 양계동 2개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 기사는 전남매일[jndn.com] 홈페이지(http://www.jndn.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jsnews00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