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2대 총선, 영암·무안·신안 ‘공중 분해’

선거구획정안 국회의장 제출
순천 분구…여수 갑·을 유지
여야 논의…재획정 요구 가능

2023년 12월 05일(화) 19:17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영암·무안·신안 선거구가 ‘공중분해’되는 등 전남지역 선거구가 대거 조정되는 안이 제시됐다.

순천시가 단독으로 2개 선거구를 갖게된 반면 서남부권 선거구는 4개에서 3개로 줄어들어 입지자들이 선거 전략을 다시 짜야 하는 등 지각변동이 불가피하게 됐다.

다만, 전남지역 총 지역구수는 10개로 변화가 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5일 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획정안은 전국 선거구는 현행대로 253개로 하고,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을 13만6,600명 이상, 27만3,200명 이하로 잡았다.

획정안에 따르면 6개 선거구가 통합되고 6개 선거구가 분구된다. 결과적으로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이 줄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 늘었다.

통합된 선거구는 전남에서 목포시, 나주시·화순군,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이 목포시·신안군, 나주시·화순군·무안군, 해남군·영암군·완도군·진도군으로 재편된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지역구인 영암·무안·신안이 총선 4개월 앞두고 완전히 해체되는 처지에 놓인 셈이다.

또 ▲서울 노원구갑·을·병 → 노원구갑·을 ▲경기 부천시갑·을·병·정 → 부천시갑·을·병 ▲경기 안산시상록구갑·을, 안산시단원구갑·을 → 안산시갑·을·병 ▲전북 정읍시·고창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김제시·부안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 정읍시·순창군·고창군·부안군, 남원시·진안군·무주군·장수군, 김제시·완주군·임실군으로 조정된다.

분구 지역은 전남에서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을이 순천시갑·을과 광양시·곡성군·구례군으로 나뉜다.

획정안이 이대로 확정되면 순천시는 단독으로 2개 선거구를 갖게된다.

이와 함께 부산 북구강서구갑·을이 북구갑·을, 강서구로 분구되고 ▲인천 서구갑·을 → 서구갑·을·병 ▲경기 평택시갑·을 → 평택시갑·을·병 ▲경기 하남시 → 하남시갑·을 ▲경기 화성시갑·을·병 → 화성시갑·을·병·정으로 분구된다.

15개 자치구·시·군은 경계가 조정됐다.

여수시갑·을을 비롯 ▲서울 강동구 갑·을 ▲부산 사하구갑·을 ▲인천 연수구갑·을, 계양구갑·을 ▲경기 수원시병·무, 광명시갑·을, 고양시갑·을·병, 시흥시갑·을, 용인시을·병·정, 파주시갑·을 ▲충남 천안시갑·을·병 ▲전북 전주시갑·병, 익산시갑·을 ▲경남 김해시갑·을 등이다.

여수는 애초 갑·을이 하나로 통합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으나 2개 선거구를 유지해 기존대로 2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됐다.

여야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획정안을 검토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 한 차례 재획정을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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