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해양 생태계 선도…글로벌 톱 3 목표

■힘내라! 중소기업/㈜마스터볼트 코리아
전장시스템 설계·추진 솔루션 공급
'해양 3호'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친환경 솔루션 신뢰성·안정성 입증
"설계 관련 기자재 규제 완화 절실"

2024년 02월 25일(일) 18:35
㈜마스터볼트 코리아 김승옥 대표가 영암군 대불산단에 위치한 본사 공장에서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친환경 해상 시대는 우리가 꼭 만들어 나가야 하는 미래입니다. 글로벌 Top3 중·소형 친환경 선박 기업에 이름을 올리도록 달려가겠습니다.”

이미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대형 조선 산업에 이어 중소 선박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영암군 대불산단에 위치한 ㈜마스터볼트코리아(대표이사 김승옥).

㈜마스터볼트코리아는 ▲SCM 기자재 ▲전장·메케니컬 시스템 솔루션 ▲친환경 추진 시스템 등을 공급하며 친환경 해양 선박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기업이다.

앞서, 뉴질랜드에서 마린 디자인&엔지니어링을 전공한 김승옥 대표는 학업을 마치고 뉴질랜드·홍콩의 슈퍼요트 조선소, 선박시스템 설계 회사에서 근무했다. 이후 친환경 모빌리티 필요성 향상 및 국내 중·소형 선박 분야 발전 선도의 꿈을 갖고 국내로 복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거쳐 2016년 ㈜마스터볼트코리아 설립했다.

김 대표는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른 국내 조선 사업은 대형 선박에만 무게가 쏠려있고 보다 쓰임새가 많은 중·소형 선박은 소외된 실정이다”며 “친환경 선박법, 그린쉽 K-프로젝트, 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 등 친환경 전환 정책은 우리의 비약적 성장 발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해외에서 축적한 커리어와 인맥을 통해 고품질의 선박용 기자재 공급망 구축을 시작으로 선박 시스템 설계, 친환경 추진 솔루션 공급으로 점차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전장시스템은 평균무고장시간(MTBF) 18만 시간이 넘는 견고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엄격한 국제 인증을 통해 안정성과 전력 집중성을 높이면서 효율적인 운영에 포커스를 맞췄다.

특히 ㈜마스터볼트코리아가 개발한 선박용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독보적인 BMS는 각 개별 배터리 셀의 동작을 예측하고 사전에 균형을 맞추는 자가 학습 밸런싱 알고리즘이 탑재돼 충전주기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가능하며 셀에 가해지는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제거해 수명을 늘렸다.

하이브리드·전기 추진 시스템에도 해외 유명 기업들의 부품은 물론 글로벌 1위 선박전문 인증기관 DNV선급의 ISO9001, INNOBIZ,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인증, 3건의 전기·하이브리드 선박관련 국내 특허 등이 보증하는 높은 기술력이 탑재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에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완도항만순찰선 ‘해양3호’ 프로젝트에서 시스템 솔루션에 대한 신뢰성과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해양3호는 EV모드로 2시간 운항이 가능하며, 필요시 엔진과 모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BOOST모드, 조타실에서 컨트롤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전장시스템이 적용됐다.

완도항만순찰선 ‘해양 3호’.
김 대표는 “성능·디자인·품질을 만족시킨 실적으로 여러 수요처에서 선박 건조 문의와 견학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소형 선박에 대한 기술력과 20척이 넘는 친환경선박의 레퍼런스는 국내 유일이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마스터볼트코리아의 목표는 국내를 넘어 세계 3위 안에 드는 중소형 친환경 선박 전문 회사로 발돋움이다. 최근 국내·외 3개사와 mou를 체결하면서 지속적인 기술력 보유는 물론 강력한 업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세계에서 경쟁할 수준의 최첨단 선박을 제조하기 위한 국내 중소조선 산업의 주도권을 가지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글로벌 소형선박 시장은 대형선박에 버금가고 친환경 부문은 매년 2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중”이라며 “또한 중소조선 산업은 항공기, 특수차량제조와 비슷한 기술집약 산업인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와 같은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설계 관련 기자재에 대한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며 “국제 선급규정을 포함한 소형선박에서 주로 사용되는 CE·ABYC 등 글로벌 표준이나 인증을 국내만의 추가적인 검사나 시험 없이 해외와 동일한 기자재와 기법을 사용해 선박을 건조할수 있도록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사진=홍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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