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진 와르르' KIA, NC전 완패

2연승 후 4-15 대패

2024년 04월 21일(일) 18:38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KIA 장현식이 역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와 4시간 승부 끝에 고개를 숙였다.

KIA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15로 패배했다. 이날 시즌 5번째 매진을 기록한 KIA는 만원 관중앞에서 스윕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선발 김건국은 2⅓이닝동안 무려 66개의 공을 던졌고 5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불펜에서는 두 번째 투수 박준표가 1사 만루에 올라 볼넷과 2루타를 허용했고 이후 등판한 이준영(0⅔이닝 1실점)-장현식(1이닝 2실점)-곽도규(1이닝 2실점)-김사윤(2⅓이닝 4실점)-김현수(1⅔이닝 2실점)까지 모두 흔들리면서 무너졌다.

특히 사령탑이 믿고 마운드에 올렸던 투수들이 줄줄이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이우성과 김선빈이 각각 멀티히트를 날리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김도영과 소크라테스가 솔로포를 날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김건국은 1회초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최정원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권희동과 데이비슨, 박건우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만루위기에 놓였다. 이후 김성욱 타석때 1루주자 박건우가 포스아웃처리 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KIA는 1회말 공격에서 김도영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냈다.

문제는 3회였다. 김건국은 3회초 1사 1루에서 박건우와 김성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서호철에게 추격을 허용하는 볼넷을 내줬다. 이후 박준표가 등판했으나 볼넷과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1-4로 역전을 허용했다.

4회초 박건우에게 실점한 KIA는 4회말 공격에서 소크라테스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고 김선빈과 서건창이 각각 1루타와 볼넷을 날리면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5회초에는 장현식이 상대 김형준과 김주원에게 연속 솔로포를 얻어맞으면서 실점했고 KIA는 곽도규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곽도규마저 상대 최정원과 권희동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이어지는 1사 2,3루에서는 데이비슨에게 2타점 적시1루타를 내주면서 무너졌다.

패색이 짙어진 KIA는 5회말 이우성의 2타점 적시1루타 이후 NC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4-15로 고개를 숙였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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