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18.08.16(목) 19:52
닫기
토끼와 거북이는 흔히들 '교만 '에 대한 교훈적 이야기로 알려져 있으나, 실은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를 말하고 있다. 이렇듯 이솝의 이야기들은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정치사상이었으나, 후대에 전파되면서 왜곡되고 변형돼왔다. 저자 박혁은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이솝의 이야기가 지난 독재 정권의 입맛에 맞게 번역된 반민주주의적 생각을 담았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 '이솝에게 배우는 민주주의'를 출간했다. 갈등과 불…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16살 소녀 에이자는, 극도의 불안감과 강박적인 생각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낸다. 강박증과 불안 장애를 갖고있는 에이자에게 그 모든 '평범한 일'은 일상이라기보다 전쟁에 가깝다. 저자 존 그린은 자신이 겪었던 심리적 고통을 에이자에 반영시켜 늘 숨통을 조여 오는 불안 속에 갇혀 있는 이 소녀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지를 보여준다. 북폴리오. 316쪽. 1만3,000원.
◇이제부터 민폐 좀 끼치고 살겠습니다=언제나 상대방을 생각하는 '배려심 깊은 사람들'은 늘 웃으며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얼버무리는 경향이 있다. 미움받고 싶지 않아서 미소를 짓고, 다투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말을 아끼거나 속마음을 억누르는 것이다. 저자 고코로야 진노스케는 조금 더 자신에게 솔직해져도 아무도 당신을 미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남들에게 조금 욕먹더라도 내가 행복하고 편안하게 사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농촌 어머니의 마음=6살, 연필을 쥐기 시작할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저자 김순복은 타고난 끼와 열정으로 홀로 그림 공부에 매진했다. 남편이 떠난 후에는 농사를 지으며 그림을 그려야 했기에 고통을 인내하는 희생이 필요했다. 저자가 그린 시골 풍경은 단순 소박하며 신선해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졌다. 한국화단에서 보기 드문 그림에 솔직하고 재미있는 시를 가미해 꾸밈없는 하나의 예술로 다가온다. 황금알. 128쪽. 1만5,000원.
◇집, 사람의 무늬=2012년부터 2년간 저자 이순호 시인이 혼자 돌집을 짓는 과정을 정리한 책이다. 집을 짓는 동안 저자가 느낀 감정과 지혜, 궁리, 집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스스로의 답을 담았다. 직접 손으로 만드는 일은 창의성을 발현하고 자신감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디자인하고 세상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다고 전한다. 글상걸상. 224쪽. 1만5,000원.
금강경에는 부처님께서 가장 밝을 때 설하셨다고 하여 부처님의 마음이 담겼다고 전해진다. 저자 김원수 법사 또한 금강경 공부를 통해 사람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남을 이해하고 감싸 안으며 베푸는 성품을 갖게 됐다. 이러한 과정을 바탕으로 '우리는 늘 바라는 대로 이루고 있다'를 출간, 이런 변화를 안겨준 선지식과의 만남을 전달한다. 혜능대사는 육조단경에서 "만약 스스로 깨닫지 못하거든 마땅히 선지식을 찾아서 바른 길을 지시받도록 할…
여름 휴가에 이런 책 읽으면 어떨까요 국립중앙도서관 추천도서 100선 발표 국립중앙도서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권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휴가철 도서 100선은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가 2017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월 추천한 도서 중 휴가에 어울리는 책 80권과 서평 전문가 4명이 추천한 책 20권으로 구성됐다. 문학 작품 중에는 이기주가 쓴 ‘말의 품격’, 가구타 미쓰요가 집필한 에세이 ‘무심하게 산…
“‘엄마를 부탁해’ 표절 아니다”…신경숙·창비 승소 법원, 수필가 오길순씨 손배청구 기각 “비슷한 모티브만으로 유사할 수 없어” 수필가 오길순씨가 신경숙 소설가의 ‘엄마를 부탁해’가 자신의 수필을 표절했다며 출판금지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최희준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오씨가 신경숙씨와 ‘엄마를 부탁해’의 출판사 ‘창비’를 상대로 낸 출판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
어린이청소년책 도서관 대출 1위는 ‘왜냐면’ ‘아몬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여름방학 추천도서 발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2018 사서가 추천하는 여름방학에 읽기 좋은 책’을 10일 발표했다. 선정된 도서는 유아, 초등 저학년·고학년, 청소년 등 연령별로 나눠 각 15권씩 총 60권이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가운데 공공도서관 대출 순위 결과를 반영한 목록이다. …
◇악스=겉으로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사실은 알아주는 킬러인 '풍뎅이'. 킬러 업계에서는 완벽한 일 처리를 자랑하는 전설적인 존재이지만, 집에서는 아내의 말에 전전긍긍하는 지독한 공처가다. 그가 지금 가장 원하는 건 업계에서 은퇴하는 것. 하지만 일을 그만두려면 돈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에 풍뎅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살인을 계속하는 처지가 된다. 그리고 얼마 뒤 풍뎅이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누군가로부터 습격…
새정부 문화정책과 민선 7기 문화정책 제언 2018.07.03
일과 삶의 균형 무너진 시간의 빈곤 2018.07.03
24명이 1시간씩 구성한 2천년 전 로마 2018.06.26
일제 강점기 창씨개명 이야기 2018.06.26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으로 가는 길 2018.06.26
너무 다른 우리 부부 행복 지침서 2018.06.26
나라와 우리말을 사랑한 한글학자 2018.06.19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얼굴의 살인자 2018.06.19
너, 나, 우리, 그녀들의 이야기 2018.06.19
즐거운 인생을 위한 독서의 기술 2018.06.19
'제2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준비 착수 2018.06.19
■새로 나온 책 2018.06.12
삶의 지혜는 유치원 모래성 속에 있다 2018.06.12
기쁨과 의미를 주는 타인과의 관계는? 2018.06.12
삶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시2018.06.06
어른들의 세계에서 길을 잃은 너에게 2018.06.05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토끼 2018.06.05
피할 수 없다면 영리하게 말하라 2018.06.05
삶과 육아의 균형을 되찾다 2018.06.05
칼로 만든 미소 '웃는 남자' 2018.06.05
실시간뉴스
현재인기뉴스
전남매일SNS
전남매일
지역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웹메일청소년보호정책
대표전화 : 062) 720-1000팩스 : 062) 720-1080~2인터넷신문등록번호:광주 아-00185
회장:박철홍 / 대표이사 발행·편집인:김선남 / 논설실장:정정룡 / 편집국장:이두헌
[61234] 광주광역시 북구 제봉로 322 (중흥동) 삼산빌딩 이메일 : jndn@chol.com개인정보취급방침
*본 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