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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의 씨네코뮌 <5>촉각적 장치로서의 비디오

2만7,000개의 비디오테이프가 빼곡하게 쌓아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전시 ‘원초적 비디오 본색’에서 관객들의 주목을 받는 의외의 포토존이 있다. 아날로그 TV와 연결된 비디오카메라는 카메라 렌즈 앞의 모습들을 TV 모니터를 통해 비추고 있다. 전시 공간을 둘러보는 관객들을 비추기 위해 설치한 그곳에 관객들은 지…

2023.03.02 18:01

김지하의 씨네코뮌 <4> 비디오가게 메타포

2006년 여름, 몇 개 남지 않았을 대구의 어느 비디오대여점도 정리를 앞두고 있다. 당장 내일 가게를 빼야 하는 상황에서도 운영자 ‘은하’는 손님이 없는 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킬리만자로’의 장면들을 돌려본다. 가게처분업자는 “요즘 누가 비디오를 봅니까?”라며 가져가도 팔 곳이 없다며 컴퓨터, 반납기 등…

2023.02.16 16:57

김지하의 씨네코뮌 <3>일상 예찬

‘안 봐도 비디오’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비디오는 ‘재생되는 이미지’라는 단어 자체의 사전적 의미도 있지만, 매체로서의 비디오가 가지는 ‘기록’의 속성도 포함되는 말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났을지 생생하게 그려진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관용구처럼 사용되어 왔던 이 말은 개그맨 박세민이 만들어 유행시켰다…

2023.01.26 18:26

김지하의 씨네코뮌 <2>VHS의 귀환

운이 좋게도(?) 필자는 20대 초반을 일본에서 보냈다. 그 당시 일본, 특히 도쿄는 경제 버블로 인한 침체기를 막 지나 예술문화가 안정적인 부흥기를 예고하던 시기였다. 필자가 운이 좋았다(!)는 것은, 일본이라는 공간 때문이라기보다는, 그 당시 개인적으로 영화와 음악에 가장 열정적이었고, 그만큼 받아들일 수 있는 시…

#2023011201000401400012235#   |    2023.01.12 16:44

김지하의 씨네코뮌 <1> 재생, 일시멈춤, 돌아가기

‘주말&’ 지면을 통해 김지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기획과 학예연구관이 전하는‘씨네코뮌’(Cine Commune) 연재를 시작한다. 코뮌은 공동체 라는 의미로 김지하 학예연구관은 영화와 문화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현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시중인 2만5,000개의 비디오테이프(VHS)를 소재로 한 기…

2022.12.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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