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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세상 ]
지역민 눈높이 못 맞추는 정치인들 |2018. 03.18

6·13 지방선거가 채 3개월도 남지 않았다. 출마를 결심한 입지자들의 몸과 마음이 바빠질 시간이다. 현직을 제외한 대부분의 입지자들은 이미 시작된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얼굴 알리기에 돌입했다. 6.13 지방선거전이 사실상…
남북·미북 정상회담 기대 크다 |2018. 03.11

지난 2000년 6월 13일 아침 서울공항. 대한민국 15대 대통령 김대중이 마이크 앞에 섰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오늘부터 이박삼일 동안 평양을 방문 합니다. 민족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과 현실을 직시하는 차분한 머리…
대학 졸업식과 우리의 젊은이들 |2018. 03.04

예전엔 대학 졸업식이 있는 날이면 캠퍼스는 물론이고 도시의 중심상가까지 졸업생과 가족·친구들이 몰려들어 축하의 분위기가 넘쳐났다. 학교 입구에서 꽃을 파는 상인들과 화원에도 축하의 꽃다발을 사려는 발걸음이 줄을 잇고 학교주…
명분없는 전략공천 절대 안된다 |2018. 02.25

막대기만 꼿아도 당선된다는 말이 회자되던 시절이 있었다. 아니 수십년 동안 지역에서 치러진 모든 선거에서 당연스레 통용되던 자조섞인 말 이었다. 70년대 말 김대중 이라는 걸출한 인물이 출현 하면서 그가 만들거나 몸담은 정당에 무…
'평창'이후 우리 앞에 놓은 숙제들 |2018. 02.18

평창동계올림픽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 선수들의 환호와 탄식이 교차하는 사이 어느덧 후반을 향하고 있다. 개막식을 가진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일이 지난 것이다. 공식적으론 아직 1주일여가 남아 있지만 대한민국과 평창으로 …
가족과 함께 하는 설 명절되자 |2018. 02.11

우리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인 설 명절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예로부터 농경문화를 근간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은 농사의 절기에 맞춰 명절을 쇠 왔다. 그 시작이 설이고, 결실이 추석이며 마무리는 동지 다. 음력 설 명절은 새로운 해가 …
채용비리는 악랄한 범죄행위다 |2018. 02.04

요즘 공기업 및 은행들의 채용비리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정부와 금감원이 이들을 대상으로 채용비리가 있었는지 점검을 해봤더니 점검 대상의 무려 90% 기관에서 채용관련 불법·편법 지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
텃밭민심 아랑곳 없는 국민의당 |2018. 01.28

국민의당이 결국 분당으로 귀결되는 모양새다. 안철수 대표를 주축으로 한 통합파는 다음달 4일 전당대회를 통해 통합을 완결한다는 목표아래 흔들림 없는 세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박지원, 천정배, 장병완 등 호남중진들…
가상화폐 열풍 우려스럽다 |2018. 01.21

요즘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열풍이 대단하다. '누가 얼마를 벌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부터 정부 대응 혼선과 잘못을 비판들이 이야기들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가상통화라는 것이 현 단계에선 화폐나 법적인 지급수단 성…
저출산극복이 '초고령화' 해법 |2018. 01.14

전남지역의 인구 고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 서면서 주민 10명중 2명이 65세 이상 고령자로 집계되고 있다. 전국 유일의 20%대 초고령 지역으로, 이같은 상황이 지속 될 경우 …
'젊은 경제' 움트는 지역을 기대한다 |2018. 01.07

국가든 지역이든 먹고사는 문제, 즉 경제가 잘 풀려야 안정과 번영이 가능함은 진리이다. 정치가 경제활력을 위한 제도를 만들어 주면 경제는 이를 토대로 활력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각종 경제 지표가 나빠지거나 미래 예측이 좋지 …
무안공항 활성화에 힘 모으자 |2017. 12.17

"군공항이 다 가면 그때 (민간공항을) 주겠다는 것은 미래비전이 없는 논리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최근 광주공항 국내선 무안 이전과 관련 전향적인 발언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사공항 이전 전이라도 광주공항 국내선기능을 무안공…
웃을 수 만 없는 수명연장의 그늘 |2017. 12.10

나이 61세를 회갑, 또는 환갑이라 부른다. 단어의 의미는 '자기가 태어난 해로 돌아 왔다'는 뜻이라는 것이다. 수명을 누릴만큼 누렸다는 의미일 터이다. 이에 과거에는 회갑이 되면 자식들이 큰 잔치를 열어 주는데 이때 차리는 큰 상이…
우려스러운 국민의당 내홍 |2017. 12.04

국민의당 내홍이 심상찮다.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을 두고 당권을 쥐고 있는 안철수 대표측과 이를 막으려는 호남출신 의원들간 힘겨루기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통합론을 주장하는 안 대표측의 표면적 명분은 중도통합을 통한 외연확…
'외환위기 20년' 우리 삶의 현주소 |2017. 11.27

1997년 11월21일 밤 10시. 이틀 전 임명장을 받은 임창열 신임 경제부총리는 늦은 시간임에도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회견에서 "IMF에 유동성 조절자금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IMF의 시련이 막 시작…
노인 일자리 문제도 시급하다 |2017. 11.20

아침 출근길 상무역 앞 폐자원업체 입구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리어커로 넘쳐난다. 이른 아침이지만 노인들은 자신의 리어커를 조금이라도 먼저 대기 위해 경쟁 하듯 매달린다. 리어커엔 길거리에서 주워 모은 종이박스와 폐신문지, 빈병…
정치인은 국민을 시험하지 말라 |2017. 11.13

요즈음 우리 정치권 행태를 보면 '가관'이다. 소속 당이 싫다며 뛰쳐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겠다며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는 의원들이나 당에서 무게 깨나 나가는 중진의원들과 당 대표가 막말을 해대며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반려동물 관련법 제정 급하다 |2017. 11.06

세상 참 많이 변했다. 반려동물이 사람만큼 대접 받는 세상이 됐기 때문이다. 옛날 어른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와 지금의 상황을 본다면 깜짝 놀라 경기를 일으킬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것이 집집 마다 안방 침대엔 팔자(?) 좋은 반려견들…
'장성 노란꽃축제'와 지자체 활력 |2017. 10.30

요즈음 지자체들마다 절박감들이 흐른다.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지자체 소멸론 등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탓이 가장 크다. 실제 일부 예측에서 전남은 물론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지자체들이 20~30여년 후면 사라질지 모른다…
'정치보복' 말하는 박 전 대통령 |2017. 10.23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 이라는 속담이 있다. 명분도 설득력도 공감도 없는 주장을 부러 강변하는 태도를 한껏 비꼬아 하는 말이다. 예로부터 민초들이 삶의 현장에서 서로 다투고 부대끼는 과정에서 명분 없이 떼쓰는 걸 책망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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