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생활인구 활력 시책 발굴 보고회
전남서부

완도군, 생활인구 활력 시책 발굴 보고회

완도군이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생활인구 활력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생활인구 활력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회는 정주 인구 중심의 인구정책 한계를 극복하고, 생활인구 기반의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 및 외국인 등록 인구 외에 통근·통학·관광·휴양·업무·정기적 교류 등의 목적으로 특정 지역에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인구로 2023년부터 시행한 ‘인구 감소 지역 지원 특별법’에서 도입된 인구 개념이다.

완도군은 보고회에서 치유 관광, 외국인·귀촌 확대, 스마트팜·수산 가공 분야 창업 지원 등 지역 자원과 여건을 연계한 23개의 시책을 발굴·보고했다.

신규 시책으로 △청년·신규 귀촌 인구 유입 위한 농지 취득 요건 완화 △계절 근로형 비전문 비자 신설 및 자격 요건 통합 △개별·단체 관광객 유치 관련 인센티브 지원 확대 △여객선 야간 운항 사업 확대 △해변공원, 다도해일출공원 야간 경관 개선 △은퇴 의료인 유입·정착 지원 △전국 초등학교 티볼대회, 크로스핏 전국대회 유치 등이 제안됐다.

완도군은 발굴된 시책 중 법·제도 개선 사항은 전남도와 정부에 건의,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국·도비 공모 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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