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민주주의 바로 세우는 대통령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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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주의 바로 세우는 대통령 되길

우리 국민은 위대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옳았고 나라가 어려울수록 더욱더 현명한 선택을 했다.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우리 국민의 위대함은 빛났다. 작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적임자로 이재명 후보를 제21대 대통령으로 선택하는 결정을 했다.

국민이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은 이유는 분명하다. 그 첫째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위헌적인 비상계엄으로 무너져내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 정의롭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회복시켜달라는 엄중한 명령이다.

이제 대한민국호는 이러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불의를 끝장내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진영에 따라, 세대에 따라, 남녀와 지역의 차이에 따라 갈라진 국민을 통합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생계조차 막막한 서민들의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한다. 얼어붙은 남북에 훈풍을 불어넣어야 하고,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도 국익의 관점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선거는 끝났지만, 비상계엄으로 인한 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새로운 정부가 해야 할 일도 산더미다. 자칫 잘못하면 대한민국이 오십보 백보 뒤로 후퇴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시기다. 국민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적임자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임명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명령에 화답하고 엄중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의 뜻을 좇아야 한다. 일분일초도 허투루 낭비할 시간이 없다. 어느 하나 어렵지 않은 숙제가 없고, 어느 하나 미룰 여유도 없다.

국민이 이 대통령을 선택한 것은 그가 완벽해서가 아니다. 그에게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적어도 그라면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란 믿음 때문이다. 그리고 함께하겠다는 다부진 마음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온갖 정치적 고초를 많이 겪었고, 앞에 놓인 장애물 또한 녹록하지 않다. 그렇지만, 이제 그에게는 결정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 한다. 그가 올곧고 단단하게 운전대를 잡고 흔들림 없이 앞장서면 어떠한 어려움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대한민국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을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의 주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그 토대 위에서 진정한 국민 통합을 이루고 민생 경제를 살리는 5,000만의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정의로운 대한민국, 진짜 민주주의가 국민의 행복한 삶 속에 평화롭게 흐르는 나라를 만든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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